최근 부실공사의 여파로 GS건설 주가 전망이 매우 답답한 상황입니다.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던 GS건설 주식이 최근 투자자들의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반대로 지금이 GS건설을 싼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투자자도 다수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GS건설 주가 전망은 어떻게 될지 이번 칼럼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칼럼 순서
GS건설 차트 분석(GS건설 주가 전망)
GS건설 주가 전망을 위해 차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차트는 개인 투자자가 주가의 방향성을 쉽게 볼 수 있는 지표이며, 투자의 한 가지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6개월 이상의 중장기 투자자라면 주봉을 참고하고, 단기 성향의 투자자라면 일봉을 참고해서 주가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주봉부터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GS건설 주봉 차트
GS건설 주봉 차트를 보면 눈에 띄게 대량의 거래량을 동반한 음봉이 있습니다. 2013년에 거래량을 동반하며 약 -50%의 음봉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점은 이 음봉의 물량을 소화하는데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입니다.
즉, 평균 단가를 낮추는 작업이 없었을 경우 본전이 올 때까지 약 5년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최근 GS건설 영업정지 10개월의 뉴스와 함께 대량의 거래량을 동반한 음봉이 발생했는데 가격 하락폭이 약 -40%에 달합니다.
이전의 흐름과 비교해봤을 때, 이 음봉을 다시 회복하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이 부분을 꼭 한 번 체크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만약, 내가 5년까지 투자는 불가능하다면 손절하고 다른 종목으로 대체하거나, 하락의 폭이 멈추고 횡보하기 시작할 때 평균 단가를 낮춰주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현재 15000원 가격대 구간이 GS건설이 2005년부터 엄청난 상승을 만들어 내기 전에 오랜 기간 횡보하며 단단하게 만들었던 지지 구간이라는 점입니다.
추가적인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재 구간을 기점으로 횡보하면서 바닥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으니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주봉을 통해 확인되는 부분은 지금 당장 매수에 참여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구간으로 보입니다.
GS건설 일봉 차트
좀 더 단기적인 관점으로 일봉을 살펴보겠습니다. GS건설 주식이 급락하면서 현재 장기 이동평균선인 200일선과 480일선이 완전히 역배열로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기 이동평균선은 강력한 저항이 되며, 주가가 우상향 추세를 만들면서 상승하기 위해서는 역배열이던 장기 이동평균선을 정배열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즉, 장기 이동평균선의 이격도를 좁혀야 하는데 단기간의 주가를 반등시키거나 오랜 시간 주가를 횡보시키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갭으로 이탈한 구간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의 주가의 반등보다는 횡보를 만들면서 시간을 보낸 뒤에 갭자리까지 상승을 노려보는 단기 매매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박스권인 13,600원~15,000원을 유지한 뒤에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15,000원을 돌파하게 된다면 갭으로 이탈했던 구간인 17900원 부근까지는 단기 스윙의 타점이 발생할 수 있으니 단기 투자자들은 집중해서 지켜봐야 하는 자리입니다.
GS건설 재무제표 분석
GS건설 분기별 재무제표를 보면 2분기인 2023년 6월의 실적이 매우 나빠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인해 철거 공사비, 신축 공사비, 입주 예정자 보상 비용 등의 재원 소모가 있어 상반기 결산에서 영업 손실로 처리됐습니다.
3분기부터는 다시 흑자로 전환 될 가능성이 높으나, 영업정지 10개월을 부여하려는 국토부의 움직임이 있어서 향후 수주의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인 점은 부채비율 244%, 유보율 990%로 자금적으로는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유보율도 부족했다면 유상증자 또는 모기업에 자금 지원을 요청해야 했는데 아직까지 그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어 다행인 상황입니다.
GS건설 관련 뉴스
최근 언론에 발표되는 GS건설 관련 뉴스를 살펴보면 긍정적인 뉴스는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선 가장 큰 악재는 건설사의 브랜드 이미지 손상입니다. 신규 건설뿐만 아닌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다수의 건설 업체가 입찰하게 되는데 브랜드 이미지 손상으로 인해 시공사 선정을 꺼리게 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개월의 영업정지는 건설사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에 큰 악영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고, 과거 HDC현대산업개발이 16개월의 영업정지를 받았을 때, 8개월은 과징금으로 나머지는 가처분 신청을 통해 영업정지를 피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비교했을 때 인명사고가 발생한 GS건설이 16개월 이상의 영업정지를 받을 가능성도 높으며, GS 그룹사의 대응도 함께 살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신용평가가 무보증사채 등급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최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회사채의 경우에는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해야 하는데, 신용등급의 하락은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자본 수혈을 위해서 회사채 발행은 당장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차트, 재무제표, 뉴스 등을 통해 GS건설 주가 전망을 살펴봤습니다. GS건설은 바닥을 다지면서 재차 상승하려는 움직임을 만드는 것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면서, 추후 대응이 필요한 구간이 만들어진다면 업데이트로 돌아오겠습니다.
언급된 모든 데이터와 정보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거래 또는 금융 투자 권유 목적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발생한 어떠한 손실에도 책임을 지지 않으며 투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