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관련주는 경제 회복 단계에서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주식 테마입니다. 구리는 각종 산업에서 활용되어 경제 불황기에는 수요가 감소하고, 경제 회복기에는 수요가 증가하는 특징으로 ‘닥터코퍼’라고 불립니다. 금리 인상이 끝나고 경기가 회복기에 접어들면 크게 관심을 받기 시작될 것으로 구리 관련 주식의 매집을 확인하고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구리 관련주 Best 5
구리 관련주 5종목 정리
대표적인 구리 관련주는 고려아연, LS, 이구산업, 일진전기, 엠케이전자 등 5종목입니다. 기본적인 분석과 함께 차트를 활용한 기술적 분석을 통해 세력의 매집과, 지지라인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고려아연(구리 대장주)
고려아연은 시가 총액 11조 규모 기업으로 74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주입니다. 비철금속 제조 및 수출, 수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차전지용 전해동박 생산 등의 신사업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비철금속 제련이 주 사업 영역인 만큼, 구리의 제련도 진행하고 있어 구리 테마주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영풍 그룹이 대주주이며, 국민연금공단도 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주봉입니다. 2009년부터 꾸준히 우상향하는 주식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량의 거래량이 2000년대를 기점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세력이 꾸준히 매집을 진행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주식의 고점에서도 매도하는 대량의 거래량이 발생하지 않았기에 여전히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추세선과 지지선이 있는 44만 원이 매우 중요한 가격 구간으로, 앞전에 2014~2020년에서 보여줬던 하락 조정 후 재차 상승(노란색 원)의 흐름을 유사하게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44만원 지지 여부를 체크하시면 되겠습니다.
LS
LS는 LS그룹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브랜드의 대표성을 갖고 있습니다. LS전선아시아, LS Electric, LS전선 등의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전선 관련 사업을 하는 LS전선아시아, LS전선과 함께 구리 관련주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전선을 만들 때 구리가 많이 사용되고 있어 구리 가격이 상승하게 될 경우, 동사의 제품 역시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LS는 최근 대량의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2007년의 고점까지 상승하며 투자자들에게 본전을 주는 흐름을 만들어 냈습니다. 고점의 매물까지 주가를 상승시킨다는 것은 훗날 그 고점을 넘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대량의 거래량이 발생했기 때문에 세력이 원하지 않는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에 많이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격 및 기간 조정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의 물량을 뺏는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77000원 이하부터 천천히 매수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62000원은 반등이 나올 확률이 가장 높은 구간이기도 합니다. 47000원을 이탈하게 된다면 재차 상승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도 고려해서 매매 전략을 구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구산업(구리 테마주)
이구산업은 시가 총액 1390억으로 산업용 동판(구리판)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커넥터, 배터리 단자 등 구리로 만드는 자동차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요 상품을 기반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소재 설비의 확대도 준비 중입니다.
이구산업은 2021년 거래량을 동반하며 1995~2020년의 엄청난 매집 박스권을 돌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1년의 박스권 돌파는 주가의 상승 및 기업의 펀더멘탈 변화를 의미합니다.
꾸준히 거래량이 발생하며 2023년 70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7000원 부근에서 현재 대량의 거래량을 돌파하며 쌍봉의 형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단기 고점을 형성하고 크게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 25년간 엄청난 매집을 진행하고 주가를 겨우 이 정도만 상승시키고, 세력이 이탈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일정 기간 조정을 거친 뒤에 주가는 7천원을 넘어서 추가 상승할 여력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당장 상승하기 보다는 가격 및 기간의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3500원 이하부터 분할 매수를 시작해서, 2500원까지 꾸준히 세력과 함께 매집해가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다만, 2500원 이탈할 경우 다시 오랜 기간 박스권을 만들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일진전기
일진전기는 시가총액 4995억으로 전선, 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구리의 가격과 매우 깊게 연결되어 있는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초고압 케이블에서도 다량의 구리가 사용되고 있어 글로벌 경기침체가 해소되고 나면 구리 가격 상승과 함께 크게 수혜를 보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진전기도 LS와 유사하게 2009년의 고점을 최근 소화해주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량의 거래량을 동반했으며, 2009년의 매물을 소화했기 때문에 다시 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8150원 부근에서 1차 지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고, 2차는 6400원, 3차는 4200원 부근입니다. 4200원 부근까지 하락이 나온다면 중장기 투자에 적합한 타점이 될 수 있으니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일진전기 주식이 조정 이후 13000원 부근을 재차 돌파하게 될 경우에는 신고가를 향해 엄청난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가격 상승의 시작은 13000원 돌파 이후부터 시작하니, 돌파를 확인하고 매수하는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엠케이전자(구리 관련주)
엠케이전자는 시가 총액 3200억 규모의 기업으로 반도체 패키징 핵심부품인 본딩와이어, 솔더볼과 같은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본딩와이어가 과거에는 금이 주 원료였으나, 최근에는 구리 소재로 대체되어 구리 가격 상승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구리 관련주로 편입되었습니다.
일진전기는 1999~2020년의 큰 박스권(1번) 구간을 2021년 돌파하며 대세 상승의 신호탄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에서 신고가를 달성했다는 것은 손실 중인 개인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의 새로운 펀더멘털과 함께 주식의 평가가 달라질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일진전기가 엠케이전자의 2016년 주가 위치로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상승하면서 대량의 거래량이 발생했기 때문에 주가는 조정을 겪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2번 구간에서 9300원~17000원의 박스권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이 구간에서 박스권의 하단값인 9300원을 이탈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박스권 안에서는 지속적으로 매집이 발생하는 것이 좋으며, 17000원을 돌파하면서 꾸준한 우상향 추세의 시작이 될 수 있으며, 현재 구간에서는 다양한 매매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번 박스권 안에서 분할매수, 매도를 통한 박스권 매매도 가능하며, 17000원 돌파를 확인하고 추세 매매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언급된 모든 데이터와 정보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거래 또는 금융 투자 권유 목적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발생한 어떠한 손실에도 책임을 지지 않으며 투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